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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Terra Invicta

테라 인빅타

by hydrogendeuteride 2022. 11. 19.

대충 대표 사진

외계인 함대를 요격해서 이종물질을 얻는 미션

31년쯤에 해야되는데 괜히 겁나서 32년에 함

미사일 모니터 세대, PD 모니터 2대로 손실 없이 어떻게든 잡아낼 수 있음.  28년 정도면 이 정도 함선 기술을 얻을 수 있음.

아무튼 성공함

strategic deception 테크를 못타서 핵융합 엔진 개발하기 전에 전면 공격해옴. 결국 32년 2월부터 재시작함.

 

대충 35년까지 게임 플레이해 본 후 느낀 점:

테크트리나 우주 천체나 항법 등은 굉장히 고증이 잘 되어 있음. Atomic Rockets 를 거의 이식해서 만든 게임이다 보니 Shifting Gear 같은 엔진 기술도 있었고 천체 간 항법도 저추력 엔진이나 스윙바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코드를 작성해놓음. 저추력 엔진 활용 면에서는 지금까지 나온 다른 우주 관련 게임들과는 다르게 매우 편함. 테크트리도 나름 생각해서 만들어놓긴 했음. 핵융합 기술 연구하려면 정보기술을 연구해야 한다던가 근데 가독성이 너무 떨어짐. 차라리 KSP RO처럼 언락되는 부품을 자세히 보여줬으면 함.

 

게임 플레이는 좀 늘어지는 것 같음. 전반에 국가 먹으면서 우주 경제 확립하는 단계는 현실성은 있어 보이지만 약간 길다는 느낌이었고, 중반 외계인 피하기 단계는 맞으면서 배운다는 느낌으로 하는 것 같음. 정거장 터지면 스트레스 좀 받음.

 

전체적으로 좀 플레이 스타일을 강요한다는 점은 있음. 핵분열 엔진이 거의 쓸모가 없고 핵융합 테크 타기 위한 단계라던가 선진국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던가. 이런 건 냉전 배경으로도 게임 설정을 만들어준다고 했으니까 그때를 기다려보면 될 것 같음.

 

그 외에도 인공지능이 너무 약하다던가 외계인이 기대 이하라던가(위처럼 30년 초에도 얼마든지 외계 모함 요격이 가능함. 특히 외계 모함이 미사일 다 쓰고  도망칠 때 추격하면 효과가 좋음) 부품이 여전히 부족하다던가(NEFP같은 것도 있었으면 좋겠고 Whipple Shield도 없음) 가 있지만 그 정도는 아직 얼리엑세스니까라는 생각으로 하면 될 것 같음.

 

CoaDE보다 좀 더 쉽고 미래화된 우주 전략겜이라 보면 될듯함.

 

휴가 10일 내내 이것만 잡고 있었는데 아직도 34년임. 하다보면 없던 외계인 혐오가 생기는 신기한 게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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